꽃무릇을 보기위해 오전 6시30분에 출발하여 3시간만에 도착하였다.
축제가 끝난지 벌써 일주일도 더 되었기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들어오면서 본 꽃무릇들은 벌써 다 시들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일주문을 지나 불갑사로 향한다.
주위엔 예쁜 꽃들이 우릴 반겨주고
아기자기 한 조형물들도 아직은 그데로다.
군데군데 아직 지지않은 꽃무릇을 찾아본다.
어느 시인이 써놓은 '상사화'라는 시를 읽어 본다.
녹색 연못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붉은 꽃무릇
둘째의 대학 합격을 바라며 정성껏 돌 하나를 올리는 와이프
'극락교'옆에는 포토존도 있고
붉게 물들어 있었을 꽃무릇 군락지
아직 활작 피어있는 꽃무릇을 한 컷 찍어 본다.
부도를 지나고 잠시후 불갑사에 다다른다.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설과 무왕 때 행은 스님이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불갑사 금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활짝핀 꽃무릇들이 늦게 찾아 온 사람들을 반겨준다.
천왕문 안에는
색이 화려한 사천왕상이 지키고 있다.
명경정
차곡차곡 쌓아놓은 기와
범종루
만세루(여름철 공부하는 공간)
백운당과 일광당 그리고 만세루
여기서도 와이프는 둘째 대학 합격을 기원하고 뒤로는 설선당이 보인다
보장각
이곳에서도 템플스테이를 하는가 보다.
일광당
만세루 단청이 참 곱다.
향로전 앞 배롱나무와 각진국사 자운탑
배롱나무엔 꽃이 피어있고
대웅전 안 삼존불상
옆에서 찍은 대웅전의 모습으로 이 곳 삼존불상은 대웅전 정면이 아닌 서쪽에서 보아야한다.
대웅전 앞에서 본 만세루
조사전 앞 굴뚝의 모습이 넘 재밌다.
불갑사 대웅전 창호 꽃창살
대웅전 지붕은 여덟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막내가 아빠를 불러 학교에서 배운 우산이끼라며 알려준다.
일광당
명부전
바람이 불어 풍경소리를 들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범종루의 법고와 범종
범종에 모악산 불갑사라는 글귀가 보인다.
도양실과 정신각
돌담밑에 가지런이 피어있는 꽃무릇
우리보다 더 뒤에 올 사람들을 기다리는가 보다.
선 명상 체험시설
불갑사를 나오다 본 물레방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물레방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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