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전시관은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인 하멜과 그의 일행들의
제주도 표착을 시작으로 여수에서 지낸 3년 6개월 간의 삶과 흔적을 모아 그들이 떠난 역사적인 장소에 건립하였다.
하멜전시관 앞바다 건너엔 돌산공원, 뒤로는 자산공원이 있다.
하멜전시관 앞에는 하멜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동상이 서있다.
1층에는 제1전시실로 360여 년 전 이곳 여수에서 고향 네덜란드로 떠났던 바다사나이 하멜을 이야기하며,
제2전시실에는 17세기의 세계는 서로 알지 못했고, 바다사나이 하멜이 미래를 향해 떠나는 것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2층에는 제3전시실로 하멜 일행이 조선에서 13년 28일의 삶을 뒤로하고 여수를 떠나 귀향의 꿈을 표현하였으며,
제4전시실에는 하멜의 눈으로 본 17세기 조선을 이해하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21세기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1층과 2층사이 벽면에 그려진 벽화
여수는 하멜과 인연이 매우 깊은 고장이다.
1653년 그의 동인도회사 소속인 스페르웨르호가 제주도 부근에서 태풍을 만나 난파되었고
하멜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당시 유럽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조선에서 왕명에 의하여 13년 동안 억류되었었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조선땅에 머물렀던 곳이 바로 이곳 여수다.
하멜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4년간 이곳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다가,
1666년 9월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고향으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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