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심소정

'거창 심소정'은 1459년 조선 세종때 단성현감을 지낸 화곡 윤자선이 건립한 정자다.

윤자선은 북벌에 공을 세웠으며 1450년 낙향하여 심연재와 심소정을 건립하였고 후학을 양성하고 수양하기도 하였다.

'심소정'은 경사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계단상으로 대지를 정리하여 높은곳에 심소정을 낮은곳엔 소심루를 두었습니다.

심소정은 정면 4칸,측면 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으로 경사지에 건립되어 평면을 수평으로 맞추기위해

정면의 누하주를 길게 시공하여 마치 중층누각처럼 보이게 해놓았는데

평면은 좌측부터 마루 2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옆에는 '단성현감윤공유허비'가 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유림들이 '파리장서거사'를 의논하기도 한 곳이며

현 거창초등학교의 전신인 창의남숙을 세워 교육을 행하기도 했던 곳이다.

현재는 파평윤씨의 자손과 외손인 전주이씨,밀양박씨문중에서 수계하여 관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그대로 담고 있는듯한 고풍스런 분위기와 멋스러움이 자연과 하나되어 한폭의 그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