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병방치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에 있는 고개인 병방치

병방치는 이 고개를 넘어갈 때 36굽이 뱅글뱅글 돌면서 걸어내려 가는 길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뱅뱅이재의 다른 이름이다.

북실리 주민들은 이 고개를 멀구치라고도 하는데, 멀구는 머루의 정선 지역 방언으로 옛날에 이 고갯길에 머루덩굴이 많아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병방치 정상에는 한반도 모양의 밤섬 둘레를 동강 물줄기가

180˚로 감싸 안고 흐르는 풍경을 볼 수있는 병방치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으로 돌출된 구조물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아 절벽아래를 내려다 볼 수있다.

스카이워크는 9시부터 open을 하는데 이른 시간에 올라와 들어가 볼 수없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유리문 틈으로 한 컷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