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진은 강화 해안을 지키기 위해 초지리에 설치된 진으로, 성곽의 둘레가 500m 밖에 안돼는 작은 규모의 방어시설이다.
신미양요(1871) 때 미국 해병 450명이 20척의 작은 배로 상륙을 감행하여 초지진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화력의 열세로 결국 점령당했고, 군기고와 화약창고 등 군사 시설이 모두 파괴되었다.
8가지의 코스로 만들어진 '강화나들길'중에 '초지진'이 포함되어 있는 코스는 8코스다.
초지진은 비록 규모가 작은 요새이지만 여러 전란을 잘 버텨낸 소중한 역사를 지닌 유적지다.
요새 가운데에는 조선 군대가 사용하였던 대포가 전시 되어 있다.
강화도에는 여러 포대와 진, 보에 대포가 전시되어있는데 초지진의 대포는 진품이라고 한다.
'초지진'에서 꼭 봐야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포탄의 흔적이다.
노송과 성벽에는 각종 포탄의 흔적이 남아 있어 그때의 치열했던 전황을 말해주고 있다.
역사의 중심에 있던 '초지진'은 강화도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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