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은 이곳 영월의 청령포에 유배를 오게 된다.
청령포는 북, 남, 동 삼면이 모두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산세가 험하여 이곳에 들어오면 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섬과 같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옥살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했던 곳이다.
청령포의 지형적 특성상 배를 타야지만 청령포로의 입장이 가능하다.
자갈밭을 지나면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 숲이 나오는데,
오래된 이 소나무들은 순수한 토종 소나무라고 한다.
이곳은 단종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어소로.
이 기와로 꾸며진 가옥은 후세에 단종을 기리기위해지어진 집이라고 한다.
이 곳이 단종이 기거하던 곳이라고 한다.
단종어소를 향해 굽어져 있는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음송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지상 1.2m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소나무의 갈라진 사이에 단종이 걸터앉아 쉬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고,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단종이 직접 하나씩 쌓아올린 돌탑인 망향탑
단종이 한양에 두고 온 왕비를 그리워하며 돌을 쌓았다고 한다.
발아래는 청령포 주위를 흐르는 서강이 보인다.
청령포에서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한 노산대는
단종이 청령포에 유배된 이후 이곳에서 한양을 향해 바라보고 그리워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것은 금표비로.
금표나 금송에 대해 채취 금지를 하기 위함으로 일반인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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