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로 조선시대의 재상 황희가 남원에 유배가서 작은 누를 지어 광통루라 하였다.

1434년 남원부사 민여공이 증축을 하였고, 1444년 전라관찰사 정인지가 광한청허부라 칭한 후 광한루라 불리게 되었다.

광한청허부는 달나라의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을 뜻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누각에 들 정도로 뛰어나다.

광한루를 포함하여 연못, 방장정, 영주각 등이 어우러진 정원인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이다.

광한루는 사적지라기보다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춘향이가 타던 그네일까?

광한루원를 돌아보는 동안

해가 점점 내려 앉는다.

연못속에 영주각이 비치고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맹세한 오작교도 보인다.

연못에 비친 반영이 아름답다. 

가로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고

달도 점점 높게 떠오른다.

 

연못에 비친 반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