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년(진덕여왕 6)자장(慈藏)이 창건하였고, 832년(흥덕왕 7)진산(珍山)이 중수하였으며, 1344년(충혜왕 복위 5) 중창하였다.
광덕사는 아산시와 천안시의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699.3m) 동남쪽, 그리고 태화산(455.5m) 서남쪽 산자락에 있다.
일주문 앞쪽은 "태화산 광덕사", 뒤쪽은 "호서제일선원"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일주문 천장의 단청이 화려하다.
조선 초기에 세조가 지병을 치유하려고 다녀가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오며
임진왜란 전까지는 충청, 경기지역에서 가장 큰 절로 꼽힐 정도로 사세가 컸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거의 불타버려 옛 영화는 찾을 수 없고 대웅전을 비롯, 명부전, 천불전 등 주요 전각들은 대부분 근래에 새로 지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보화루 앞에는 400백 년 묵은 호두나무가 서 있다.
호도나무 3m 앞에는 이 호두나무의 전설과 관련된 ‘유청신 선생 호도나무 시식지’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도나무의 어린 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어린 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의 나무가 그 때 심은 것인지의 정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도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 하여 이곳을 호도나무 시배지(처음 심은 곳)라 부르고 있다.
보화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대웅전이 보인다.
고려 전기 것으로 추정하는 광덕사 삼층석탑
지붕 모양이 특이한 범종각
광덕사에는 일주문, 보화루, 대웅전, 범종각, 적선당, 육화당, 고경당, 은적당, 명부전, 산신각, 천불전, 자광당 등의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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