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수영성은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서쪽 석문(石門)으로 들어가면
멀리 영보정(永保亭)이 보인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 관덕정(觀德亭), 대변루(待變樓), 능허각(凌虛閣), 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진남문(鎭南門), 만경문(萬頃門), 망화문(望華門), 한사문(漢舍門)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영보정(永保亭)은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바위.정자.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永保亭)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했으며,
채팽윤은 "호서의 많은 산과 물중에 영보정이 가장 뛰어나다"고 했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 선비들의 극찬을 받아왔던 누각으로
2015년 137년만에 복원됐다.
구휼 업무를 수행했던 진휼청
오천성 위에 올라서니 천수만과 오천항 전경이 펼쳐진다.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에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다.
1일과 6일에 서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오천항에 가로등이 켜지고
보령방조제를 건너와
반대편에서 수영성과 오천항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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