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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경기도

[화성] 공룡알 화석지

by Alex330 2016. 5. 29.



경기도 화성 공룡알 화석지는 1999년 4월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일대에서

시화호 간척지의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와 지질 변화에 관한 기초조사를 벌이던 중 시화호 남쪽 간척지에서 발견되었다.

그 후 2000년 3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되었다.

시화방조제로 바닷물이 막히기 전엔 섬이었던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1억년전으로 추정됨)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공룡알은 시화호의 해수(海水)가 빠져 나가면서 육상에 노출된 섬의 표면이

풍화와 침식에 의해 깎여 나간 표면에 주로 노출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조사된 12개 지점에서 둥지 30여개에서 200여개에 달하는 공룡알이 발견되었다.

화성의 공룡알 화석지는 공룡발자국 화석에만 의존하던 한국의 고생물학계가

한 차원 높은 공룡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한반도를 세계적인 공룡 화석지로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세계의 학자들이 이곳을 견학하기 위해 화성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방문자 센터에서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이런 데크길을 약 1.5km 걸어가야 한다.

바닷물이 막힌 갯벌엔 삘기가 무성하다.


멀리 상한염과 중한염이 보인다.

이 곳이 갯벌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직도 칠면초들이 자라고 있다.


현장학습을 나온 듯한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중간쯤 오니 작은 전망데크가 세워져 있다.

멀리 우음도와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도 보인다.

바람에 부딫치는 삘기소리를 들으며 발걸음을 옮긴다.

방문자센터 뒤로 보이는 도로가 제2서해안고속도로다.

햇빛이 내려쬐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리 뜨겁진 않다.

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는 학생들


오랜 세월동안 자연이 만든 작품들이 인상깊다.



만개한 삘기꽃이 바람에 씨앗을 실어 보낸다.


중한염 앞에있는 누드바위에 도착하여

공룡알 화석을 찾아본다.

이것이 바로 공룡알 화석이다.

무심코 지나치면 그냥 돌과 구분이 않된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알이 약 200개 정도고,

갯벌속에도 있을수 있다고 한다.

하한염과 무명섬까지 돌고










방문자센터로 되돌아 간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다시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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