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은 경북 영주 지역에 산재돼 있는 전통가옥을 그대로 옮겨 조성한 전통문화 체험마을이다.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선비촌과 소수서원 그리고 소수박물관을 둘러볼수 있다.
많은 사극을 이 곳에서 촬영하였고, 이 날도 한쪽에서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선비촌은 수신제가(修身齊家),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의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올바르게 가꾼다’는 뜻의 '수신제가' 구역에는 수신(修身)을 중시한
중류선비의 가옥과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강학당'이 있다.
5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강학당에서 서당교육, 사군자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입신양명' 구역에는 관직에 오른 선비들의 가옥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 있는 가옥들은 관직에 오른 선비의 가옥답게 규모가 크고,
화려한 가구들이 배치돼 있어 조선시대 권세가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선비촌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두암고택'과 '인동장씨 종가'를 살펴볼 수 있고,
'두암고택' 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전통혼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는 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음’을 의미하는'거무구안' 구역은
명상과 풍류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현실의 잘잘못을 살폈던 선비들의 기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선비들이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지어놓고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마음수양을 하던
정사(精舍)와 굳은 절개를 지키다 숨을 거둔 '김문기의 가옥'이 있다.
마지막 '우도불우빈' 구역은 ‘가난함 속에서도 바른 삶을 추구한다’는 뜻에 걸맞은
청빈한 선비들의 집이 배치돼 있다.
지붕에 기와를 올린 다른 구역의 가옥들과 달리 이 구역의 가옥들은 초가지붕을 갖고 있다.
여기서는 짚풀공예, 나무공예 등의 공예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가옥들 사이를 걷고 있노라면
어딘가에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든다.
선비촌 옆으로는 선비문화수련원이 있다.
이 곳은 유교문화와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체험할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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