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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일본] 히타 마메다마치

by Alex330 2017. 3. 19.




히타는 에도 막부 시대, 중앙의 세력이 미친다는 이유로 규슈의 정치와 경제 중심지로 기능했다.


 '천황의 영토(天領)'라는 별칭답게 주위로부터 각양각색의 산물이 몰려들었다.


교토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일본의 전통이 남아 있는 도시는 다른 지역에도 많다.


규슈의 천황 직할지에서 들어온 세금이 모이는 장소였던 히타에는 은행과 상업이 발달했고, 이와 함께 문화도 번영했다.


그 흔적은 오이타 현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인 마메다마치(豆田町)에서 찾을 수 있다.


마메다마치 이곳저곳에는 '히나'라고 불리는 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히나 인형은 각각 왕, 왕후, 악사, 대신 등으로 역할이 분류돼 있으며 붉은 천이 깔린 계단형의 진열대에 가지런히 정렬해 있다.


해마다 3월 3일이면 가족들이 인형 앞에서 음식을 나눠 먹는 축제인 히나마쓰리를 개최하는데,


여기에는 여자 아이가 무사히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마메다마치의 상점들은 각각 '게타', '사케', '우메보시' 등의  물건을 판매한다.



히타는 목재산업과 목공예가 발달해서 품질이 뛰어난 나막신이나 가구가 많이 생산됐다고 한다.




히타는 오랜 역사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물의 도시' 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히타시 근처에는 히타 산맥이 있는데 이 산맥에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물이 많이 분출되고 있고  


이 물을 이용해서 쿤쵸 주조에서는 일본주를 만든다고 한다. 실제로 쿤쵸 주조에서 만들어지는 일본주는 맛이 좋아서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쿤쵸라는오래된 일본酒 공장















행운을 부른다는 고양이 まねきねこ(마네키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