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권금성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황량하기 그지없는 겨울산에 눈이 내려

비경을 선보인다.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 휴게소로 향한다.

차 안에서 보는 경치가 그만이다.

한계령 휴게소에 들려 주위 풍경을 감상하고

양양으로 향한다.

설악산은 언제봐도 좋지만 눈 덮인 설악산은 더 멋진것 같다. 

숙소인 쏠비치에 도착해 짐을 풀고

권금성으로 가기위해 길을 나선다.

날이 금방 어두워질거 같아 서둘러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향한다.

아이들과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설악산에 오르는 것도 괞찬은거 같다. 

케이블카 안에서 환한 미소를 짖는 막내

케이블카에서 보는 설악산의 모습

 

 

어느덧 케이블카는 승강장에 도착하고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장난아니다.

금방이라도 해가질거 같아

서둘러 권금성으로 향한다.

 

권금성은 고려 고종40년(1253년)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처음에는 설악산성이라 불렸다고 한다.

바람으로 나뭇가지들이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만물상 뒤로 공룡능선이 보인다.

또한 권금성에서는 울산바위와 속초시내 그리고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

아이들은 경치보다 눈장난이 더 좋은 듯하다.

 

 

날이 너무 추워 귀까지 빨개졌다.

 

 

점점 해가지고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서둘러  승강장으로 향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본 신흥사

신흥사 통일대불인 청동불상도 보인다.

 

동생을 챙기는 언니 모습이 보기좋다.

'설악산신흥사'라 적힌 일주문을 지나

통일대불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니 규모가 엄청나다.

통일대불 뒷편으로 돌아가면 내원법당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날이 저물어 신흥사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