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함께하는 세번째 산행지인 정선 백운산으로 갔다.
백운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일단 칠족령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등산로 입구에는 제비꽃들과
양지꽃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문희마을을 뒤로하고
칠족령을 향해 걸어간다.
누나와 함께 산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남산제비꽃을 비롯해
여러가지 야생화들이 피어있다.
얼마를 가다보니 갖가지 색의 노루귀도 피어있다.
주위엔 온통 노루귀가 피어있다.
고운 진달래에 나비도 반한듯...
항상 그렇듯 이거저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은 지체되고
백룡동굴 위쪽 산성에 도착하여
산성의 유래를 읽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이제 칠족령까지 700m
여기도 남산제비꽃이 정겹게 피어있다.
언제나 그렇듯 형님은 저만치 앞서가고
우린 사진을 찍으며 부지런히 따라간다.
드디어 갈림길이 나오고
칠족령에 도착한다.
전망대와 동강의 모습이 보인다.
미세먼지로인해 맑은 모습은 아니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잠시 경치를 감상한다.
오후3시에 8첩반상으로 점심을 먹는다.
칠족령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반사렌즈로 사진 몇장 찍고
오늘 산행의 주목적인 동강할미꽃을 찾아 나선다.
산 속에 피어있어서 그런지 색이 더 고와 보인다.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듯하다.
백운산 옆으로 흐르는 동강의 모습이 보이고
멀리 백운산 정상의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정상까지 가지않고 동강할미꽃만 보기로 했다.
드디어 동강할미꽃 발견
바로 아랜 절벽이라 조심하며 사진을 담는다.
발아랜 바로 이런모습
주위엔 이렇게 누군가의 추모비가 세워져있다.
동강할미꽃 사진을 담고 하산하는 길에 바위가 아닌 흙에서 핀 동강할미꽃을 처음 보았다.
여기저기서 새로운 생명이 올라오고 있다.
벌써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
하산을 서둘러
문희마을에 도착한다.
그리고 바로 백룡동굴 아래로 향한다.
이곳이 동강할미꽃 군락지이기 때문이다.
제천으로 넘어와 돼지불백으로
늦은 저녘을 맜있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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