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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경상도

[영천] 별별미술마을

by Alex330 2016. 8. 21.




별별미술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1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로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경북 영천시 화산면과 화남면 일원 마을 곳곳의 문화유산과


자연풍광, 주민의 일상과 연계한 총 45점의 작품을 설치, 평범하던 농촌마을이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바뀐 곳이다.


버스 정류장, 마을 안길 담벼락, 마을 저수지, 버려진 폐가, 낡은 정미소 등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곳곳에 예술작품들이 숨겨져 있다.



걷는길, 바람길, 스무골길, 귀호마을길, 도화원길 등 총 다섯 갈래의 행복길을 도보나 자전거트래킹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빈집의 일부를 새장이 연상되는 조형으로 덮어 옛집과 새장이 겹쳐져 옛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가 가미됨을 만들어 나간다. 역사 속으로 허물어져 가던 집이

나의 공간 작업과 만나 일부 재생된 후 그 오래된 집을 다시 바라본다는 것은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어느 집의 가정사를 추측해 봄과 동시에

시각적 가려짐과 노출이 오묘한 잔상으로 연결된다. 


경북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반고흐 골목 만들기' 프로젝트로


고흐의 작품 5점을 그려 넣었다. 



영천의 독특한 맛의 문화 ‘돔베기’를 상징하는 상어형상으로 지역과 만나기.

촌의 삶을 오롯이 담아내는 ‘흙’의 대안으로 철선을 사용, 흙의 ‘빚음’을 대신하는 선의 ‘엮음’으로 자연을 완성한다.


수명을 다해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버려진 옛날 마을회관이 안전진단과 보강공사, 그리고 내부공사를 통해 작은 마을사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에서 가상리 마을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 가장 중심에 둔 것 중에 하나가, 마을 주민의 자긍심을 놓여줄 수 있는 마을 스토리텔링 개발이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5개의 성씨의 집성촌으로 구성되어 대대로 이 마을 지켜온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


이를 위해 마을의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작은 마을사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마을주민들 역시 마을사 박물관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 즉 통시적인 접근과 공시적인 방법에서 마을과 사람 이야기를 접근해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그런데 빈집들은 대체로 작은 규모이기에 각각 다른 성격의 마을 아카이브를 마련하는 것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응용하여 십이지문양 및 귀면문양을 탁본용으로 제작한 수공예 도자기벽화



꽃잎을 통해 삶에 순응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이 정미소는 마을의 세월이 담긴 건물이다. 그 지나간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은

건물 벽인 나무이다. 나이테는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시간의 기록이라 할 수 있고,

이 나이테를 이용하여 정미소와 마을이 보내온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다.


바람 이미지를 기본으로 사람,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이미지 연출과 다양한 음각탁본 타일을 이용한 탁본 등을 통해 체험하고 공유하도록 한다.



옛 우물터에 형성된 구지몽은 가상리의 풍요와 주민들의 장수와 소망을 상징한다.


가상교 난간의 안전성과 풍향계 형태의 조형물로 구성된 작품으로 바람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조형물과 바람이 관을 통과하며 울리는

풍경소리가 나는 조형물 바람을 주제로 선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자연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이 날은 너무도 더운 날씨에 '다섯 갈래 행복길' 중 걷는길만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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