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은 둘레가 4.1km, 높이 2~4m에 달하는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상당이라는 명칭은 백제 때 청주의 지명인 상당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남문 밖에서 발견된 옛 기와의 명문을 통해 통일신라의 서원경과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가 30만 명의 병력으로 쌓았다고도 하며, 따라서 김유신 장군의 전적지인 '낭비성'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인 진동문(鎭東門), 서문인 미호문(弭虎門), 남문인 공남문(控南門)의 3개 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다.
사극 ‘태왕사신기’와 ‘대조영’, 드라마 ‘카인과 아벨’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남문인 공남문 아래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놓고 남문으로 들어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성한옥마을이 나온다.
비소식으로 여행지를 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다행스럽게 여행하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을 지나 본격적으로 산성 둘레길을 걸어 본다.
지휘소인 동장대 보화정
둘레길에서 만난 녀석들
청설모 한마리가 한참을 놀며 모델이 되어준다.
성벽위를 걷다보니 가을 바람이 약간은 서늘하게 느껴진다.
동문인 진동문
진동문을 지나 언덕위로 올라가니
흐린 날씨는 이런 풍경을 선사한다.
멀리 보이는 청주공항을 당겨서 찍어 본다.
시원한 풍경을 보며 계속 성벽길을 걷다보니
예쁜 꽃들이 눈에 들어오고
특이하게 생긴 성벽도 보인다.
청주시내도 눈에 들어오고
어느덧 서문인 미호문이 나온다.
서남 암문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출발지인 남문 공남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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