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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일본] 다자이후 덴만구

by Alex330 2017. 3. 23.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일본의 유명한 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인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滿宮)다.


주차장에서 신사로 가는 길가에는 많은 상점이 있는데, 그 중 이 곳은 신사입구 거리의 명물중 하나인 다자이후역 스타벅스 체인점이다.


신사() 입구에 세운 두 기둥의 문 도리(とりい)새라는 뜻으로,


새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신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 곳에 모셔진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헤이안시대의 학자로 우대신을 지내다가 이 곳으로 좌천을 당해 와서 이 곳에서 병사하였는데,


 그의 시신을 옮기던 소가 지금의 덴만구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않아 할 수 없이 그 곳에 그를 묻고 덴만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메이지(明治)시대에 다자이후진자(大宰府神社)가 되었으며, 그 후 현재의 다자이후텐만구가 되었다.


텐만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신규(황금소). 뿔과 코를 스다듬으면 합격을 한다해서 인기가 대단하다. 


 신사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작은 호수와 '다이코바시라'는 다리다.


이곳 다리를 연인이 건너갈때 남자 또는 여자가 뒤를 돌아보게 되면 헤어진다는 전설이 있는데,



다자이후 텐만구가 학문의 신을 모시는 만큼 공부는 안하고 연애하는 사이라면 벌로써 이별을 하게 된단다.


또한 세개의 다리 위에서 호수를 보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보인단다.



스가와라는 학문의 신, 지성(至誠)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어 해마다 전국에서 800만 명 정도의 참배자가 방문하고 있다.       



 '츠우즈야' 혹은 '테미즈야'라고 하며 신사를 참배하기 전에 손을 씻는 곳이다.


본전 우측에 있는 매화는 도비우메(飛梅)라고 불리며 좌천되어 온 미치자네를 만나기 위해 교토에서 하룻밤 만에 날아왔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에 심은 매화 나무 중에서는 가장 먼저 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본전은 1591년에 지어진 모모야마 양식의 화려한 건물로, 일본 중요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




본전(本殿) 앞에는 6,000그루나 되는 매화나무가 있어 매년 1월∼3월에 일제히 매화가 피는데,


 그 아름다움은 일본의 벚꽃을 능가해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다 각종 바램이나 소원등을 적어서 이렇게 걸어둔다.



이것은 운수자판기에서 뽑은 플라스틱 통속에 한해의 운이적인 종이가 들어있는것을 꺼내서 읽고 좋으면 저렇게 걸어두고 운수대통하길 바란단다. 



신사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신사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으로 적어도 500~600년 정도라고 한다.

















전범들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로 인해 신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신사라는 곳을 와보니 그냥 우리의 사찰 같은 느낌이다.







신사를 둘러보고 나오니 해가지기 시작하고



상가들도 거의 문을 닫았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후쿠오카 공항으로 갈 시간이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처음 패키지로 갔다온 2박3일의 짧은여행을 마무리 했다.